우리 눈에게 가장 편안한 초록,
무한한 생명력의 숲(林)을 닮길 바라는 마음으로
여기는 "서울림(林)" 입니다.
전문적인 치료와 따뜻한 배려가 함께합니다.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센트럴파크타워 2층 2002호
(용산 도담도담실내놀이터 옆)

02-6263-2400
SEOUL FOREST EYE CLINIC

“우리 눈에게 가장 편안한 초록,
무한한 생명력의 숲(林)을 닮길 바라는 마음으로
여기는 "서울림(林)" 입니다.

전문적인 치료와 따뜻한
배려가 함께합니다.”

녹내장 클리닉

교과서적으로 녹내장은 ‘진행성 시신경 병증’으로 정의됩니다.
안압 상승이나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해 시각 정보를 받아들이고 전달하는 시신경이 손상됨으로써
시야 결손, 나아가 시력 상실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3대 실명 원인 중 하나에 속할 정도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나, 질병의 진행이 대체적으로 느려 자각적으로 증상을 느끼는 시점엔 이미 상당히 진행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여러 가지 위험인자가 밝혀져 있기 때문에 이를 동반한 경우에는 특히 정기검진이 필요합니다.

안압과 녹내장

우리 눈 속은 ‘방수’라고 하는 물이 만들어지고 눈 밖으로 배출되는 균형에 따라 안구 내의 압력인
‘안압’을 유지합니다.

대규모 역학연구인 ‘볼티모어 안연구’ 및 ‘프레이밍햄 안연구’에서는, 시신경이 건강한 정상 성인을 대상으로 안압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분석하여 21mmHg를 정상 안압의 기준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방수의 생성과 배출 균형에 이상이 생겨 안압이 오르면서, 시신경이 압박성 손상을 받는 질환을 ‘녹내장’이라고 일컬었고, 안압을 녹내장 선별검사의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녹내장 (glaucoma)’ 도 ‘푸르스름한’ 혹은 ‘청회색의’ 란 뜻을 지린 고대 그리스어 ‘glaukos’란 단어에서 유래된 명칭으로, 안압이 오르면서 검은자가 혼탁해지는 모습을 묘사하는 명칭입니다.


물론 안압 상승은 녹내장의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 중 하나이지만, 근래에는 안압이 정상 범위안에 있더라도 시신경이 지속적으로 손상받는 ‘정상 안압 녹내장’의 개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정상 안압에서 발생하는 진행성 시신경 손상의 원인은 혈액 순환의 장애임이 밝혀졌습니다.

녹내장의 종류

녹내장은 방수가 빠지는 배출로인 전방각이 열려 있는지, 닫혀 있는지에 따라 개방각 녹내장과 폐쇄각 녹내장으로 나뉘고, 안압이 한번이라도 정상 안압을 벗어난 적이 있는지, 아니면 내내 정상 안압 범주였는지에 따라
고안압 녹내장, 정상 안압 녹내장으로 나뉩니다.

또한 다른 안과 질환과 동반하여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신생혈관 녹내장, 포도막염 녹내장, 고도근시성 녹내장 등을 구별하기도 합니다.
그 외 신생아 시기부터 진단되는 선천 녹내장, 유아기~청소년기에 진단되는 연소성 녹내장이 있고, 유전성 전신 증후군과
동반되는 녹내장도 있습니다.
즉, 개방각 녹내장이면서 정산 안압 녹내장에 해당할 수 있고, 혹은 신생혈관 녹내장이 고안압 녹내장이자, 신생혈관으로
전방각이 모두 막힌 폐쇄각 녹내장일수도 있지요.

‘녹내장’이라는 단일 질병이 하나의 안과 분과의 명칭이 된 게 참 신기하기도 하지만, ‘진행성 시신경 병증’이라는 공통된 현상에 다양한 병인으로 이루어진 질환의 집합체라는 것을 생각하면, 녹내장을 좀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의 위험인자

녹내장은 상당히 진행하기까지는 증상이 전혀 없기 때문에 검진으로 조기에 진단하는 매우 중요하며,
때문에 어떤 집단을 대상으로 검진을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밝히기 위한 연구가 오래 전부터 시행되어왔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밝혀진 위험인자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녹내장 가족력
  • 근시
  • 전신질환 : 당뇨,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
  • 고령 : 40대 이상에서 위험성이 증가
  • 고안압 스테로이드 안약의 장기간 사용력
  • 눈 속 염증질환

녹내장에서 이미 손상된 시신경을 회복시키는 것은 어렵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녹내장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는 정기적으로 검진하고 맞춤형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내장의 진단

녹내장은 시신경과 신경섬유층의 실제 모양, 빛간섭단층촬영을 통해 정량적으로 측정된 수치, 시야검사의 결과를 모두 종합하여 진단합니다.

고령이나 고도근시로 인해 시신경의 모양이 정상과 많이 다르다면, 특히 검사결과를 해석하는 의료진의 경험이 진단에 매우 필수적입니다.
녹내장의 정의가 ‘진행성 시신경 병증’임을 고려하면, 한 번의 검사 결과만으로 확진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의 검사 반복과 경과 관찰을 통해 정확한 진단에 도달함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의 치료

녹내장의 치료는 손상된 시신경을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병인과 관계없이 안압을 낮추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주요한 치료 전략이며, 환자의 상태와 질환의 진행정도에 따라
방법은 달라집니다.
대부분의 경우, 안압을 낮추기 위한 초기 치료는 안약으로 시작되며, 필요에 따라 레이저 치료나 수술적 치료로 넘어갑니다.
부차적으로는 시신경의 혈액 순환을 개선하기 위해 보조제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적절한 운동, 건강한 식습관, 충분한 수면, 금연과 절주, 자세 및 생활습관을 통한 안압 관리 또한 녹내장의 관리와 진행억제를 위해 매우 주요한 요소입니다.

< 서울림(林) 안과 >에서는 환자의 특성과 생활 패턴을 고려하여 맞춤형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검진을 통해 녹내장의 진행을 막습니다.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환자와 의료진의 지속적인 협력이 요구됩니다. 여러분들이 지치지 않게, < 서울림(林) 안과 >가 함께하겠습니다.